[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성냥팔이 소녀
7월의 홍대 거리에서 골목을 어슬렁거리다성냥팔이 소녀를 만났다.소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이런, 크리스마스 때 나와서 여지껏 못들어 갔구나.” 아마 8월이나 9월에 골목을 지나는 […]
빗방울 과일
비오는 날이면빗방울은 세상 모든 줄기의투명하고 맑은 열매가 된다.때로는 주렁주렁 탐스럽게도 열린다.다 익어 뚝뚝 떨어지면모두 땅을 적셔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의목을 축여준다.껍질도 씨앗도 하나 […]
두 화분의 베고니아
붉은 베고니아가두 개의 화분에 나뉘어져 있다.각자의 화분에 따로 담겨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오붓하게 함께 자리한 꽃들이 보였을 것이다.하지만 붙어 있는 두 개의 화분은하나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