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의 포옹 By Kim Dong Won2013년 08월 21일2021년 11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8월 30일 서울 양재천에서 칭칭 감고 올라간다고 하지 마시라.한 번 껴안고, 두 번 껴안고,또 껴안은 것이다.대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한 번 껴안고 나면그 뒤로는 껴안았던 팔을 풀고사랑을 외로움 속에 방치한다.우리 덩굴식물은 그렇지 않다.숙명처럼 평생 팔을 풀지 않고 포옹하며그 포옹 속에 꽃을 피운다.
2 thoughts on “덩굴식물의 포옹”
이렇게 꼬는 사랑, 더워요.ㅋㅋ
그제 하루는 껴안을만 하더니 어제는 다시 덥더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