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의 마술 By Kim Dong Won2013년 10월 17일2020년 09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6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초여름이 되면산딸나무에서 하얗게 꽃이 피었다.멀리서 보면 나비떼가하얗게 몰려있는 듯한 느낌이었다.8월이 되면 산딸나무는도깨비 방망이를 수없이 들고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혹시 산딸나무의 꽃은도깨비 방망이로 뚝딱뚝딱 두드려서 만들어내는마술일지도 모른다.꽃나와라와라 뚝딱.그렇게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문을 외우며허공을 두들겨 두면다음 해 초여름에 하얗게 꽃이 피는게산딸나무인게 아닌가 싶었다.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8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2 thoughts on “산딸나무의 마술”
이름이 재밌는 나무네요. 딸기가 열리려다 말아서 그리 불리는 건가요.ㅋㅋ
열매가 다 익으면 실제로 딸기처럼 빨갛게 되더라구요. 빨갛게 익으면 상당히 이쁘더구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