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눈을 쓸어 길을 내자 매일 다니던 길에 새롭게 길이 났다. 우리가 매일 다니던 길이 새롭게 열릴 수 있다는 걸 알려주려 눈이 내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눈을 쓸어 길을 낼 때마다 눈은 우리에게 속삭인다. 매일 똑같고 따분한 길이란 없어. 네가 새롭게 내면 길은 얼마든지 새롭게 열릴 수 있어.
2 thoughts on “눈과 길”
그 길이 이 길인가 했는데 저 길, 고 길, 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이런 완만한 진입로는 사실 사철 다른 풍경으로 보행자들을 반겨주는데,
걷는 이들의 감성이 그만 못해서 늘 같은 길, 비슷한 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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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이 이 길인가 했는데 저 길, 고 길, 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이런 완만한 진입로는 사실 사철 다른 풍경으로 보행자들을 반겨주는데,
걷는 이들의 감성이 그만 못해서 늘 같은 길, 비슷한 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정독도서관은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도서관 바깥을 어슬렁거리며 시간보내기도 아주 좋더라구요. 도서관 들어가는데 달리 돈도 받질 않아서 그냥 오픈되어 있는 곳 아무 곳에 들어가서 책을 읽다가 나와도 되고 아주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