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 날 By Kim Dong Won2014년 02월 18일2020년 08월 2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1월 23일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세상에는 수많은 색이 있지만그냥 흰색 하나만 있어도좋을 것 같은 날이 있다.눈이 온 날이다.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밖에 나가고 없어서 마당에 쌓인 눈위에 함자를. 써놓고 오셨다는 글을 보고 옛사람들 정취가 참 멋스럽데요 갈지자로 걸으시면 으악! 바람둥이 별로라요ㅋㅋ 바로 밑에 답글 달기는 어케하는고래여 폰으로 할란게 고약시럽네요 응답
7 thoughts on “눈온 날”
그때 저곳에 있던 사람만이 누렸을 고요와 안식이 화면 가득 전해집니다.
수염 난 고래 한 마리 세상에 누워 있는 것도 같구요.^^.
이런 풍경은 정말 때를 잘 맞추는 행운이 있어야 하는 듯 싶어요.
아마 이런 곳에 살면 눈 내릴 때마다 카메라 잡고 문을 나설 것 같기는 합니다.
흩날리는 눈송이들을 보면서
글씨 같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누군가가 마술을 부려서 사랑하는 사람만 볼 수 있게요ㅎ
눈이 날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 시인은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경쾌한 걸음걸이를 본 적도 있었죠. 종종 눈위에 사랑을 새기기는 하더군요. ^^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밖에 나가고 없어서 마당에 쌓인 눈위에
함자를. 써놓고 오셨다는 글을 보고
옛사람들 정취가 참 멋스럽데요
갈지자로 걸으시면 으악! 바람둥이 별로라요ㅋㅋ
바로 밑에 답글 달기는 어케하는고래여
폰으로 할란게 고약시럽네요
그냥 자신이 단 댓글에서 계속 Reply를 눌러서 댓글을 달면 됩니다. 대충 달아도 제가 다 수정하긴 합니다. ㅋㅋ
힛 조쪽에 있구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