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우주선

Photo by Kim Dong Won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자벌레 전망대에서

뚝섬의 한강변에 나가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상상력은 필요하다.
우주선에 오르면 바깥은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지나가는 은하철도 999가
잠시 창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인지
궁금해 했더니
뚝섬역에 들른 뒤
한강 은하수를 건너
청담역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우주의 철도역도 이름은 낯익었다.

2 thoughts on “뚝섬 우주선

  1. 작은 사진에선 커다란 조개껍질 모양의 주파수 움직이는 라디오로 보여
    은하철도가 어딨나, 상상의 레일을 달리는가 싶었는데,
    확대해 보니 마침 지나가던 지하철이 반사된 거였군요.^^

    1. 어두워 졌을 때 옆에 뚝섬역으로 전철 지나가면 마치 우주 열차 같더라구요. 창문 모양도 영화에서 봤던 우주선 창문 같기도 하고.. ㅋ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