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구름 위를 살금살금 걷던 햇볕이
그만 뚫린 구멍 사이로 발을 헛디뎌
한강의 물 위로 빠지고 말았다.
우리는 물에 빠지면
물보라가 튀는데
빛이 빠지자
그 자리가 반짝반짝 거렸다.
강물에 빠진 햇볕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김동원의 생각, 그리고 글
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 thoughts on “강물에 빠진 햇볕”
마치 이 순간을 기다리셨다 포착하신 것 같습니다.^^
뚝섬변의 스카이라인도 볼만한데요.
이게 마치 플래시로 비춘 듯이 반짝거리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