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무 By Kim Dong Won2014년 09월 20일2020년 08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9월 20일 경남 통영의 경상대학교에서 아이가 나무들 옆을 걷는다.나무는 걷지는 못하고아이키의 대여섯 배를 위로 자랐다.덕분에 나무는 높이를 가졌다.그 나무의 높이를 아이가 옆으로 걸어간다.작은 아이였지만나무의 높이를 옆으로 눕혀 걸으면아이는 얼마든지 나무와 키를 맞출 수 있었다.작은 아이와 키큰 나무는 그렇게 하여서로의 키를 맞추며 친구가 되었다.가까운 곳에 어른들이 있었지만어른들은 자리를 펴고 앉았을 뿐걷지는 않았다.
학교 교정에 쉬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아이패드 펼쳐놓고 일하고 있었죠. 그러다 눈에 들어오길레 한장 찍었어요. 사실 들어갈 일도 없는 곳인데.. 정말 사진은 종종 우연찮게 얻어지는 것 같아요. ^^ 응답
4 thoughts on “아이와 나무”
시선…캐치가 돋보이네요..해석은 더 캐치.^^.
학교 교정에 쉬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아이패드 펼쳐놓고 일하고 있었죠. 그러다 눈에 들어오길레 한장 찍었어요. 사실 들어갈 일도 없는 곳인데.. 정말 사진은 종종 우연찮게 얻어지는 것 같아요. ^^
나무는 나무스럽게, 아이는 아이스럽게 잘 포착한 그림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나무 그늘을 걷는 아이는 키만큼이나 생각도 자랄 것 같아요.^^
한 세 번 정도 왔다갔다 하더군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봤는데 세 번을 그러니까
카메라로 찍어놓게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