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의 창 By Kim Dong Won2014년 10월 10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10월 10일 서울 인사동의 쌈지에서 사람들은 창을 사이에 두고대칭으로 흩어져 있었다.가끔 창이 열리면서창밖의 사람들이 창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하지만 창속의 사람이 창을 열고창밖으로 나오는 법은 없었다.불현듯 창이 열리면서창속에 감쪽같이 숨어 있던 사람이창밖으로 나오는 일은 가끔 있었다.창밖으로 나온 사람은더 이상 창속의 자신을창속에 숨길 수 없었다.
2 thoughts on “환시의 창”
재밌는 포착이네요.^^
쇼핑몰의 들뜨고 분주한 걸음과 표정들이 살아 있는데요.
간만에 인사동 나갔더니 재미있는 장면들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