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해가 아파트 벽면에 나무 그림자를 선명하게 그렸다. 벽이 멀면 그림자를 그려도 뿌옇게 흐려진다. 저녁해가 빛을 붓삼아 그림자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하면 벽 가까이 붙어야 한다. 두 나무가 그걸 잘알고 있었다.
2 thoughts on “저녁해와 나무 그림자”
저희 아파트 단지도 작년인가 코끼리차까지 동원해 아름드리 나무 가지들을
싹둑 잘라내던데, 아파트 나무들은 몇 년 주기로 저렇게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 주어야 하는 모양이에요. 처음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고 낯설더니 한두 해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쑥쑥 가지와 잎을 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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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 단지도 작년인가 코끼리차까지 동원해 아름드리 나무 가지들을
싹둑 잘라내던데, 아파트 나무들은 몇 년 주기로 저렇게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 주어야 하는 모양이에요. 처음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고 낯설더니 한두 해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쑥쑥 가지와 잎을 내더군요.^^
처음에 나무자를 때 저걸 아깝게 왜 자르냐 헸는데 비치는 그림자는 자른 나무가 훨씬 더 예술적이긴 한듯 합니다. 잘 살아있으니 괜찮다 싶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