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Kim Dong Won 2014년 12월 11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항상 물 밖에서 물 위에 떨어진 낙엽을 보았었다. 그때면 물 위의 낙엽은 제 그림자를 물속으로 내리고 그 그림자에 업혀 물 위를 둥둥 떠다녔다. 물은 그림자의 세상이었다.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갔다가 바다동물관에서 물속을 떠다니고 있는 낙엽을 보았다. 물속의 낙엽은 그림자를 수면 위로 올려놓고 그 그림자를 등에 업은채 물속을 부유했다. 물속에서 보면 물 밖이 그림자 세상이었다.
Photo by Kim Dong Won 2014년 12월 11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2 thoughts on “그림자를 등에 업은 낙엽”
수면을 박차올라 점프했다가 다이빙하는 돌고래인 줄 알았습니다.^^
이게 다른 수족관에선 전혀 볼 수가 없는 어린이대공원 노천 수족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바람부는 날 낙엽이 마구 떨어지면 볼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