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의 비상 By Kim Dong Won2014년 12월 18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12월 18일 우리 집 베란다에서 깃털이라기보다 작은 솜털이었다.아마도 어느 새의 가슴에서떨어져 나왔을 것이다.새의 몸을 붙들고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이었을 것이나몸을 놓자 솜털은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허공을 맘껏 나르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태양을 가로질러 아득한 높이를 날아오르고 있었다.
2 thoughts on “솜털의 비상”
인류는 인터스텔라를, 솜털은 인터솔라를 꿈꾸는지 모르겠네요.^^
둘다 찬란한 비상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