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된 담쟁이, 바람이 된 담쟁이 By Kim Dong Won2015년 01월 11일2020년 07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15년 1월 11일 경기도 덕소의 한강변에서 내 비록벽이나 담을 짚어야겨우 일어설 수 있는 몸이나이 정도면 족히굳건하게 홀로선 나무 한 그루를 이루었다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내 비록담이나 벽이 없으면지탱을 할 수 없는 허약한 몸을 가졌으나이 정도면 족히거칠 것 없이 세상을 휩쓸고 다닌바람의 자유를 이루었다일컬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Photo by Kim Dong Won2015년 1월 11일 경기도 덕소의 한강변에서
예전에는 양평에 가려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 덕소였는데 이제는 들를 일이 없는 곳이 되어 버렸죠. 그런데 동네에 새로 암사대교가 생기는 바람에 그 다리 한번 건넜다가 덕소의 한강변에서 담쟁이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보는 석양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 응답
2 thoughts on “나무가 된 담쟁이, 바람이 된 담쟁이”
인정합니다.^^ 나무라 말하고 바람이라 일컫겠습니다.
담쟁이들이 제 수고를 알아봐 주는 이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했네요.
예전에는 양평에 가려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 덕소였는데 이제는 들를 일이 없는 곳이 되어 버렸죠. 그런데 동네에 새로 암사대교가 생기는 바람에 그 다리 한번 건넜다가 덕소의 한강변에서 담쟁이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보는 석양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