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도봉산

Photo by Kim Dong Won
2013년 5월 17일 서울 도봉산에서

우이암으로 산을 올라
오르락내리락하며 도봉산을 간다.
멀리 왼쪽으로 오봉이,
오른쪽으로 도봉산의 주봉들이 보인다.
아득하다.
언제 저기까지 가나 싶다.
그러나 가다보면 어느 새
지나온 곳이 아득해지고,
언제가나 싶었던
도봉산의 신선대에 올라있다.
알고 보면 인생도 그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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