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봉래산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8월 26일 강원도 영월의 봉래산에서

강원도 영월의 봉래산에 오르면 영월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강과 서강은 이곳 영월에서 만나 서로 손잡고 단양으로 흘러간다. 동강은 정선에서 내려오고, 서강은 평창에서 온다. 영월은 두 곳에서 출발한 강이 만나는 곳이다. 두 강의 행선지는 단양이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을 합수머리라고 부른다고 들었다. 산꼭대기까지 차로 갈 수 있다. 내 고향은 읍내에서 40리를 떨어진 곳이라 영월 읍내에 내 어린 날의 추억은 거의 없다. 그래도 영월에 가면 봉래산에 올라보곤 한다.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산의 이름이라 추억은 없어도 이름만은 친숙하기 이를데 없다.

2 thoughts on “영월 봉래산

  1.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몇 개와 군데군데 보이는 아파트는 예전엔 없었겠지요?
    아, 그땐 봉래산까지 차로 오르실 수도 없었겠네요.

    1. 영월로 가는 길 자체가 바뀌었어요. 다리는 두 개는 원래 있던 다리인데 두 개가 새로 생겼죠. 아파트가 있는 곳은 사실은 모두 밭이었구요. 중심가는 크게 변화가 없는데 주변부는 큰 변화를 겪었다고 봐야 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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