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의 그리움 By Kim Dong Won2015년 09월 21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9월 22일 서울 돈암동에서 속옷이 말라간다.우리들의 땀냄새를 그리워하며.습기하나 없이 바삭하게 마를 때쯤그리움은 바닥이 난다.하지만 걱정은 없다.그리움이 바닥날 때쯤 용케도 알고우리가 그 그리움을 채워준다.우리는 모두 옷들의 그리움이다.우리의 냄새마저 그렇다.
2 thoughts on “속옷의 그리움”
시심이 부족하고 사심이 있는 저는 그저 누가, 어떻게 널은 건가가 궁금해지네요.
베란다 돌출 틀은 윗집 것일 텐데, 빨래는 아랫집에서 널은 것 같아 보여서요.^^
윗집에서 걸면 아랫집에서 걷어주는 것일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