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밤의 풍경을 갖기 어렵다. 어둠이 덮이고 나면 풍경은 모두 어둠이 집어 삼킨다. 하지만 도시는 밤에도 풍경을 갖는다. 도시의 밤은 빛으로 휘황찬란하기 때문이다. 남한산성 성벽에 서면 그 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날이 맑은 날이면 밤에도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성벽에 선 사람들은 또다른 밤의 풍경이 된다. 도시의 풍경은 밤낮이 없으며, 도시를 사는 사람들도 밤낮없이 풍경이 된다.
2 thoughts on “밤의 풍경이 된 사람들”
가까이 두고 있으면서 저녁시간대엔 가볼 생각을 미처 못하고 있었네요.
어둘녁에 한 번 가 보고 싶게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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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두고 있으면서 저녁시간대엔 가볼 생각을 미처 못하고 있었네요.
어둘녁에 한 번 가 보고 싶게 만드셨습니다.^^
하남은 퇴촌과 두물머리, 남한산성이 모두 가까워서 저희 행선지의 거의 중심 지역입니다. 저는 저녁 때 들리는 검단산 산자락만 해도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