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도동항은 바다를 면한 쪽을 제외하곤 산이 둘러싸고 있다. 그 산중의 한곳에, 산꼭대기로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의 창을 빗줄기가 흐려놓았다. 아래쪽의 마을이 뿌옇게 흐려졌다. 바깥을 선명하게 보려고 만든 창인데 그 창이 가끔 세상을 흐려놓는다. 창밖의 세상은 비가 오고 날이 흐려도 선명하다.
2 thoughts on “창밖의 세상”
늘 초점이 잘 맞고 선명한 사진만 보여주시다가 가끔 이런 그림도 올려주시니
위안이 되는데요.^^
2 thoughts on “창밖의 세상”
늘 초점이 잘 맞고 선명한 사진만 보여주시다가 가끔 이런 그림도 올려주시니
위안이 되는데요.^^
상당히 굵었던 빗줄기가 한몫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