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화살표 By Kim Dong Won2015년 12월 03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5년 12월 3일 서울 천호동에서 길바닥의 흰색 화살표를눈이 하얗게 덮는다.눈이 속삭인다.눈이 내리는 날은잠시 방향을 잃어도 좋아.방향을 버린 눈이어지럽게 세상을 날리며길바닥의 선명한 방향을 덮어간다.
2 thoughts on “눈과 화살표”
타협을 모르던 화살표가 오랜만에 제대로 임자를 만나 고전했겠네요.^^
눈이 금방 다 녹아버려서.. 그래도 잠깐 방향을 내려놓고 쉬었겠죠,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