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받고 있을 때와 빛을 머금고 있을 때의 색은 많이 다르다. 빛을 받으면 빛속에서 색이 밝게 빛난다. 빛을 머금었을 때는 색이 빛에 젖는다. 빛에 젖으면 색이 투명해진다. 저녁 때 산을 내려오다 보면 빛을 머금은 꽃들을 보게 된다. 산을 내려오다 빛을 머금은 생강나무꽃을 보았다. 꽃이 저녁빛에 투명하게 젖어 있었다. 꽃은 비에만 젖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꽃은 비에도 젖을 수 있다.
2 thoughts on “생강나무꽃과 저녁빛”
늦은 오후의 저녁빛에 젖은 꽃들 참 아름답지요.
조금 지나 어두워지면 더 못 보게 되는 게 아쉬워 자꾸 더 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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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의 저녁빛에 젖은 꽃들 참 아름답지요.
조금 지나 어두워지면 더 못 보게 되는 게 아쉬워 자꾸 더 보게 만들죠.^^
저녁 때 산을 내려올 때의 선물 같아요. 내려가기 전에 가장 예쁜 선물 준다며 내미는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