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랑 By Kim Dong Won2022년 08월 26일2022년 08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8월 26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제게 부디 사랑을 내려주세요 하고 빌었더니 푸른 사랑이 줄을 타고 내려왔다. 나는 투덜거렸다. 에이씨, 이런 사랑을 말한 건 아닌데. 사랑이란 말의 진폭은 넓고 크다. 사랑을 기도해도 어떤 사랑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