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 곧 문자는 아니지 않나

컴퓨터 캡쳐 화면
카톡으로 온 코레일의 문자

코레일 사이트에 들어가 기차표 예매를 하려다가 편리하게 좀 이용하려고 핸드폰 인증을 하게 되었다.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번호를 문자로 보내주고 그걸 입력하면 핸드폰 번호가 인증되는 방식이다. 어려울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인증 요청을 해도 문자가 안온다. 나는 문자라고 하면 텍스트 메시지, 그러니까 통신사가 해주는 문자 서비스로 이해를 한다. 결국 인증을 못했다. 문자가 오지 않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다 우연히 카카오톡, 그러니까 카톡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코레일 사이트에서 문자라고 한 것이 카톡 문자란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들어가 인증 요청하고 인증했다. 문자를 카톡으로 보냈으면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문자 메신저는 카카오톡만 있는 것이 아니다. 텔레그램, 라인, 네이트온, 왓츠앱, 아이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등등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메신저는 무수히 많다. 카톡은 수많은 메신저 중 하나일 뿐이다. 한국에서 많이 쓰니까 사람들이 카톡을 문자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코레일은 공공기관 아닌가. 공공기관은 카톡이 수많은 메신저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뭐, 덕분에 문자라고 하는 데 안오면 카톡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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