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위의 오리는 항상 날고 있으나
그 비상은 박제된 비상이다.
그 박제된 비상 속엔
날고 싶은 우리의 꿈이 숨어 있다.
날개는 박제되어 허공에 묶여도
꿈은 박제되지 않는다.
—
오리는 실제로도 난다.
하지만 집오리는 날지 못한다.
오리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를 때
그 비상은 집오리에게 아득한 과거의 일이다.
먹고 사는 일은 많은 것들을 과거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집오리에게 나는 일이 아득한 과거가 되어버린 것처럼.
그러나 오리는 난다.
오늘도 변함없이 집오리가 잃어버린 비상의 과거를 끄집어내면서.
날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날개가 아니라
혹 우리가 잃어버린 그 옛날의 꿈일지도 모른다.
6 thoughts on “오리 날다”
행복하시고 가시는 데마다 즐거움이 있기를
고맙습니다.
늘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 주시는 글과 사진에 감사 합니다
설 [*] 날
*-(_”_)-*
■l☞☜l■
(__/___/__)
새해 福 많이받으세요!
…\!!/..
….★★….
…/ 福 \..
..(______)..
새해 福 듬뿍 받으세요!
한주일 정신 없이 바빴었지요.
몸도 마음도 물먹은 솜같습니다.
설연휴가 즐거운게 아니라 조금 두렵네요^^
그래도 좋은이들 얼굴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화목하고 건강한 설날 지내세요~~!
좋은 사람들 만나는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언제보아도 즐겁고 감사함을 드립니다`즐거운 명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설 즐겁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