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선합창단은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화물연대의 노동자들과 함께 하고 종로에서 민주노총, 그리고 톨게이트 노동자의 집회에 함께 한 뒤 고용노동청 앞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곳에선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김수억이 불법파견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하여 34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이소선합창단은 김수억을 위해 노래불렀다. <이름>은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노래였으나 잠시 김수억을 위한 노래가 되었다. 노래의 끝에서 김수억이 말했다. “열심히 연대하고 싸우겠습니다.” 이소선합창단의 마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