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와 영동대교의 사이의 한강변에서 바라본 강건너의 모습이다. 강건너에서 22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1년의 사진이기 때문이다. 서울숲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는 서울숲이 있지도 않았다. 서울숲은 2005년에 문을 열었다. 지금과는 풍경이 다르다. 지금은 빌딩들이 더 많아지고 새로운 빌딩들이 한층 더 높이를 높였다. 딸과 함께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간 날이었다. 그때는 아이가 초등학생이었다. 그 아이는 대학을 졸업하여 취직을 하고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