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thoughts on “장작불

  1. 감자굽고 답배 꼬이는 알바를 햇던기억 새삼나네여 나의 시골엔 유난히 담배농사를 많이 지었던 기억이있어요~그때 문화혜택은 없었어도 재미가 있었던 같아 가슴속 깊이 저려오네요

  2. 김동원님~~너무 따뜻해요.^^
    고구마도 구워주세요~~^^
     
    제가 중1때 저희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그때까지 살던 경기도를 떠나
    이곳 전북으로 왔을때 새아버지의 집은 완전 시골집이어서 불을 때 밥을 짓고있었어요.
    친아빠가 5학년때 돌아가시고 엄마랑 남동생이랑 외롭게 지내다
    새아빠도 생기고 동생들도 생기니 너무 좋았지요.
    그때 젤 좋았던게 불때는 집.^^
    제가 불때겠다고 매운것도 참고 후후~불던거 생각나네요.
    고구마도 구워먹고 그랬었죠.^^

    1. 저런, 아주 어릴 때 아빠를 여의었군요.

      고구마는 한참 찾아봐야 겠는데요.
      감자는 사진을 찍은게 두번이나 있는 것 같은데 감자로 하면 안될까요.

  3. 하루종일 불 때는 일만 하고싶습니다.
    초등학교 때 아궁이에 장작넣고 자주 불땠어요
    우리집 식당이라서 가마솥에 라면도 끓이고 불 지필일이 많았거든요.
    당시엔 가스도 없었고 곤로는 있었지만 아궁이가 더 좋았던 것같아요.
    달구는 늘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죠
    지금도 잠이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책 한장 넘기기 힘들거든요. 침 질질흘리고 잠 퍼자느라..ㅎ

    1. 저는 담배찔 때 담배 곳간에서 때던 불이 많이 생각나요. 그건 석탄 가루를 물에 개어서 불을 때곤 했었는데 엄청나게 뜨거웠죠. 저도 시골 출신이라 아궁이 경험이 있는데 그 불은 참 따뜻했어요.
      저는 침을 흘리며 자다가 누가 깨우면 후루룩 들이키면서 깬다는… ㅋㅋ

  4. 어제 김창완 공연에 저 모닥불 하나만 있었어도…
    어찌나 추웠는지 손이 시려워 박수도 못치겠더라.

    그런데 저 모닥불 2004년 모닥불이 아직도 타고 있는거야?
    저기 가면 지금쯤 모닥불 나왔을텐데.. 고구마도 있을거구..ㅎㅎㅎ

  5. 음~~ 따뜻해. 빨간 불길이 움직이는것 같아요.
    저의 차가운 손을 녹이고 있어요.^^
    고구마를 은박지에 싸서 구워먹고 싶어요.
    망원렌즈로 잡으셨겠죠?
    똑딱이로 하면 절~대 저런 그림 안나올거예요. 거기다 불길에 녹을지도 모르죠.

    1. 하하, 아무래도 카메라 하나 좋은 거 장만하셔야 하겠어요.
      이번에 니콘에서 새로운 기종을 내놓게 되면서 기존의 카메라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요. 년초에 180만원하던 카메라가 지금은 새 것도 130만원 하더라구요. D80에 50mm 렌즈끼워서 사시면 100만원에 장만하실 수 있을텐데… 사진은 카메라와 렌즈가 거의 80퍼센트는 결정하는 거 같아요.

    1. 우리 동네는 지하철역에 세븐일레븐이 들어서서, 그렇잖아도 어제는 딸라미랑 늦게 들어오는 아이 엄마 기다리며 거기서 오뎅을 사먹었어요. 따뜻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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