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달이 새로 나오는 시집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몇 권을 골라 구입하는 편이다. 새로 나오는 시집 중에 송희지 시인의 시집이 눈에 띄었다. 이번 시집이 첫 시집이 아니었다. 파란시선으로 나온 첫시집이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그 시집은 품절 상태이다. 시인에 대한 관심이 중고 검색으로 이어졌다. 있기는 있는데 가격이 놀랍게도 4만원이다. 새시집보다 훨씬 비싸다. 그리 오래 전의 시집도 아니다. 2023년에 발행되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중고 서점에서만 살펴보던 검색을 구글로 옮겨 폭넓게 검색해봤다. 쿠팡에 반품들어온 책이 있다며 10800원에 판다고 되어 있었다. 딱 1권이 남았다고 했다. 횡재만난 기분으로 구입했다. 흥미가 생겨 김주대의 시집을 검색해 봤다. 1990년에 나온 『도화동 사십계단』이 온라인 중고서점에 16만5천원에 나와 있었다. 설명에 사인본이라고 되어 있다. 누구에게 서명해서 줬는데 내놓은게 아닐까 싶었다. 알라딘의 온라인 중고서점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중고책이 중고가 아니다. 나올 때 그때그때 사두는 것이 돈을 아끼는 길이다. 오래된 시집들은 전자책으로 모두 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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