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OS 타호의 재배치 아이템 폴더
컴퓨터로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의 노트북이다. 맥북은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윈도 시스템을 쓰지 않고 맥OS라 불리는 자체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전마다 별칭으로 불린다. 가장 최신의 시스템은 태호라 불리고 있다.
시스템은 최신으로 유지하고 있어 태호가 나왔을 때 곧바로 업그레이드를 했었다. 태호로 업그레이드했을 때 가장 당황했던 점은 애플의 기본 어플 이외에는 어플이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는 점이다.
시스템이 깔린 내장 SSD의 용량을 보았더니 용량은 거의 그대로였다. 삭제된 것은 아니고 어딘가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찾아 보았더니 재배치 아이템이란 폴더 속으로 옮겨져 있었다. 이 폴더는 굳게 잠겨 있었다. 잠긴 폴더를 풀고 어플을 모두 기본 폴더로 다시 옮겨야 했다. 하지만 옮겼는데도 어도비 어플은 제대로 작동이 되질 않았다. 어도비 어플은 다시 깔아야 했다.
재배치 아이템 폴더의 일부 파일은 휴지통에 넣고 삭제를 해도 삭제가 되질 않았다. 그 항목들을 삭제하려면 복구모드로 부팅을 하고 터미널을 열어서 명령어 방식으로 삭제를 해야 했다.
더 황당했던 점은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이 현상이 반복되었다는 것이다.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여럿 있었지만 분명한 해결책도 없었다.
이제 26.3 업데이트가 나왔다. 업데이트를 했더니 모든 것이 정상이다. 재배치 아이템 폴더는 생기지만 더 이상 어플이 옮겨지는 일은 없었다. 복구모드로 부팅을 하여 이전에 생긴 재배치 아이템 폴더는 모두 삭제해 버렸다. 오늘 생긴 것은 그대로 두었다. 용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었다.
정상이 되니 편하기 이를데 없다. 편안한 이 아침의 느낌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록을 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