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미 찰스톤

Photo by Kim Dong Won
2023년 5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찰스톤이란 이름을 가진 장미가 있다. 프랑스 장미이다. 그러나 찰스톤으로 검색을 하면 프랑스가 아니라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항구 도시가 가장 먼저 그 이름의 주인임을 주장한다. 장미의 이름이 이 도시에서 온 것은 아니다.
장미가 갖고 있는 찰스톤이란 이름의 기원을 찾으려면 찰스톤 댄스로 검색을 해야 한다. 그러면 찰스톤이란 이름이 1920년대에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댄스 스타일이란 것을 알게 된다. 춤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동작을 특징으로 한다고 한다.
장미 찰스톤은 노란 장미도 아니고 붉은 장미도 아니다. 노란 장미와 붉은 장미가 춤추다 그만 하나로 뒤섞인 장미이다. 춤은 둘을 하나로 뒤섞는다. 그래서 찰스톤에선 둘을 하나로 뒤섞은 춤이 보인다. 때로 어떤 장미는 두 색을 뒤섞으며 현란하게 스텝을 밟는 춤이다. 그 춤의 끝에선 노란색과 붉은색이 모두 붉은색으로 하나된다. 장미 찰스톤의 춤은 결국 뜨거움 하나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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