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과 잠자리 By Kim Dong Won2010년 07월 02일2022년 01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6월 25일 경기도 양수리의 세미원에서 연잎 배를 타고 싶으시다구요?이걸 어쩌죠.태워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리겠다구요?아뇨, 기다리셔도 소용이 없어요.저희 연잎 배는 잠자리 손님만 태우거든요.지금 오신 잠자리 손님도 예약하고 오신 분이예요.벌써 한참 동안 예약 시간이 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가끔 너무 일찍 오셨다가기다리는 데 지쳐 속터진 잠자리 손님이훌쩍 날아가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