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그는 어디선가 키다리 아저씨이다. 그는 자신의 키를 쑤욱 뽑아 순식간에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재주를 가졌다. 그는 그렇게 쑤욱 뽑아든 키로 사람들의 이목을 모아 일을 한다. 사람들은 그의 커다란 키앞에서 마냥 즐겁다. 그리고 저녁 때가 되면 하루 종일 뽑아 들었던 키를 다시 접고 자신의 커다란 발을 손에 들고 퇴근을 한다. 그는 자신의 키를 뽑았다 접었다 하며 저녁 때는 자신의 발을 손에 들고 퇴근하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 남자이다.
4 thoughts on “발을 들고 퇴근하는 남자”
하하
누구나 발바닥에 그 날 하루동안의 세상과 삶이 묻어있겠지만
저 분은 특히 더 그렇겠군요.
하루치의 삶과 세상을 발바닥에 묻혀 들고 다니는 사람?….
4 thoughts on “발을 들고 퇴근하는 남자”
하하
누구나 발바닥에 그 날 하루동안의 세상과 삶이 묻어있겠지만
저 분은 특히 더 그렇겠군요.
하루치의 삶과 세상을 발바닥에 묻혀 들고 다니는 사람?….
지하철에서 두 번이나 봤어요.
발바닥을 본 분은 이 분이 처음.
우와 신발이 조금 크시네요!
그래도 혼자 신는 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