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Photo by Kim Dong Won
화양리 어린이 대공원에서

날씨가 더우니 축축 늘어지네.
이럴 때는 그냥 모든 걸 다 잊고 한숨 자는게 최고야.
더우니 좀 노곤하긴 한데 그래도 저절로 잠이 오네.

더운데 어떻게 잠이 오냐.
우리 북극에선 좀 덥다 해야 10도 정도인데
20도, 30도라니 무슨 이런 날씨가 다 있노.
붙박이 외투, 이거 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Photo by Kim Dong Won
화양리 어린이 대공원에서

7 thoughts on “아, 덥다

  1. 그냥 더운것도 받아들이기로했어요.
    여름이니 덥겠지뭐..하면서.ㅋㅋ
    낮에 잠깐씩 에어컨 켜고 한숨자고
    하루종일 틀지는 않아요.
    될수있음 차가운물로 자주 몸을 식혀주구요.
    이러다보면 가을이오겠죠?^^

    1. 저희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낮 12시부터는 거의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요. 컴퓨터 열기 때문에 참고 일하기가 좀 힘들거든요. 여름이라 그런지 컴퓨터의 팬소리도 더 심한 것 같아요.

  2. 북극곰 부부가 예쁜 아기 북극곰을 낳았다.
    너무 예쁜 아기 곰은 무럭무럭 잘 자랐다.
    어느 날 아기 곰이 엄마 곰에게 “엄마, 엄마, 나 북극곰 맞어?” 하고 묻자
    “그럼 아빠도 북극곰, 엄마도 북극곰이니 너도 북극곰 맞지~”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또 몇달 후 무럭무럭 자라던 아기 북극곰,
    “엄마, 엄마, 나 정말로 북극곰 맞어?”
    “그럼, 그럼, 할머니도 북극곰, 할아버지도 북극곰이니 넌 순종 북극곰이 맞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기 북극곰이 돌이 되어 생일잔치가 있던 날, 아기 북극곰은 또 심각하게 물었다.
    “엄마, 엄마, 나 정~말~로 북극곰 맞는거야?”
    “그럼, 너는 정.말.로 순.종. 북극곰이 맞지”
    그렇게 대답하고 나서 엄마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기북극곰에게 물었다.
    “근데… 왜 너는 가끔가다 뜬금없이 그런 걸 묻는거니~?”
    그러자 아기 북극곰 왈~

    “근데 난 왜이렇게 춥지~~”

    1. 이 정도가 뭘 그리 덥나~
      비가 온 끝이라 그런지 이 햇볕이 넘 좋구만. 나는.
      더워 죽겠다는 말은 폭염이 한달 정도 된 다음에나 해야지. 쯧쯧.
      괜히 일하기 싫으니까 날씨 탓 하는 거 아녀…
      역시 번역은 쉬운데 지겨운 일이긴 한가부네. 일하기 싫다 소리 나오는거 보면.
      그래도 끝내고 휙~하고 나를 수 있으니 그거 부러워하는 사람 많다~~ 나두 부럽다~~

    2. 내가 아니라 곰이 그렇다구.

      번역은 너무 지겨워.
      왜 지겨운 걸까. 돈은 쉽게 벌리는데.
      돈도 벌고, 지겹지도 않은 그런 일을 알아봐야 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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