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서문에서 서울을 내려다 본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도 이렇게 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보면 볼만하다. 이렇게 보면 절반 넘게가 하늘과 구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도 갈 때마다 하늘이 다르고 구름도 다르다. 사실은 갈 때마다 똑같은 서울인데 하늘과 구름이 매일 도시를 새롭게 해준다. 그 속의 사람들도 사실은 하늘과 구름처럼 살고 싶을 것이다. 사람들의 바람을 싣고 하늘과 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6 thoughts on “서울 하늘과 구름”
전에 산성 서문에서 서울을 내려다 보면서 아파트가 없던
예전 한양 풍경은 어땠을까를 속으로 그려본 적이 있었어요.
아래 부분은 많이 달랐어도 하늘과 구름이 있는 윗부분은 그때나 이제나
거진 비슷했겠죠.
/이렇게 보면 절반 넘게가 하늘과 구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절반이 넘은 하늘과 구름을 찾아가 보아야겠군요
제가 사는 평촌도 정말 볼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한 오년 살고 있거든요
예전에…산본에 살때가 좋았다고 푸념하면서요
자작나무가 새잎파리를 떨고 있는게 보이는 베란다를 그리워하면서요^^
역시… 좋은글은…읽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산본의 수리산에는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궁핍할 때 지하철타고 갈 수 있는 산을 찾아보다가 수리산을 찾아갔었죠.
사실 산은 별로 관심이 없고 사진찍는 욕심에 오르는 것이지만요.
어디든 산이 있으면 좀 살만한 것 같은데,
그래도 산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건 좀 재미가 없어요.
시간 여유가 생기면 옛날처럼 멀리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이런데로 떠나고 싶어요.
6 thoughts on “서울 하늘과 구름”
전에 산성 서문에서 서울을 내려다 보면서 아파트가 없던
예전 한양 풍경은 어땠을까를 속으로 그려본 적이 있었어요.
아래 부분은 많이 달랐어도 하늘과 구름이 있는 윗부분은 그때나 이제나
거진 비슷했겠죠.
그게 또 길게 보면 하늘과 구름은 똑같고
세상이 변하고 있는 거네요.
그거 보면 하늘과 구름은 무변 속에 변화를 갖고 있으니
참 오묘하긴 한 듯.
저 구름 위에 터억하니 올라타고 손오공처럼 돌아다녔으면 좋겠네요….손오공이 타던 구름 모양인데요…
위에 꺼는 마천동에서 낑낑대며 걸어올라가 찍은 구름이구요,
아래 꺼는 차몰고 올라가 날로 먹은 구름이예요.
위에 꺼에서 약간 짭조롬한 땀냄새가 나지 않나요? ㅋㅋ
/이렇게 보면 절반 넘게가 하늘과 구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절반이 넘은 하늘과 구름을 찾아가 보아야겠군요
제가 사는 평촌도 정말 볼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한 오년 살고 있거든요
예전에…산본에 살때가 좋았다고 푸념하면서요
자작나무가 새잎파리를 떨고 있는게 보이는 베란다를 그리워하면서요^^
역시… 좋은글은…읽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산본의 수리산에는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궁핍할 때 지하철타고 갈 수 있는 산을 찾아보다가 수리산을 찾아갔었죠.
사실 산은 별로 관심이 없고 사진찍는 욕심에 오르는 것이지만요.
어디든 산이 있으면 좀 살만한 것 같은데,
그래도 산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건 좀 재미가 없어요.
시간 여유가 생기면 옛날처럼 멀리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이런데로 떠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