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은 마음과 펼친 마음 By Kim Dong Won2011년 01월 20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9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장미는 붉은 마음을가지런히 모아 내밀었다.곧 마음을 펼치리라. 금불초는 노란 마음을한껏 펼쳐 내밀었다.마음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으리라. 마음을 모으고 펼치면서 꽃이 핀다.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9월 17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6 thoughts on “모은 마음과 펼친 마음”
아 한참 만에 옵니다.
여전히 섬세한 관찰과 깊은 사유의
멋진 글그림들을 봅니다.
꽃이 피고 지고 …
봄이 기다려져요.
마음을 모아서 꽃을 피우는 계절이.
옛날 어느 글귀에서 보았던 글
‘달맞이 꽃이 왜 흰색인줄 아시나요? 그것을 그 색을 싫어해서 랍니다.’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색이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참 아이러니한…
그럼 흰색은 모든 색을 싫어한 색이 되나요?
흰색을 색이 없어도 색이라고 주장하는 색인줄 알았는데…
앗! 이뻐요^^
가을엔 저런꽃이…
장미는 조 때…젤루 이쁘죠…
펼친꽃도 앙징맞네요…
그러고 보니 둘 다 가을에 찍었네요.
원래 봄꽃이 예쁜데.. 이 둘은 가을에 찍었어도 여전히 예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