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둘은 같은 노선을 걷고 있었다. 이른바 초록 노선이었다. 여름 한철, 뜨거운 햇볕에 맞설 때는 초록 노선만한 것이 없었다. 계절좋은 가을이 오자 둘은 모두 초록 노선을 버리고 각자의 노선으로 갈라졌다. 하나는 붉은 노선으로 들어섰고, 다른 하나는 노란 노선을 제 길로 삼았다. 둘이 각자의 노선을 걷게 되었을 때 둘의 세상이 가장 아름다웠다.
4 thoughts on “붉고 노란 단풍”
아^^ 정말 신선한걸요
초록색 나뭇잎이 노랑색과 빨강색으로 물드는 모습속에서
어쩜 그런 생각을 해내셨을까요? 신기합니다!*^_^*
4 thoughts on “붉고 노란 단풍”
아^^ 정말 신선한걸요
초록색 나뭇잎이 노랑색과 빨강색으로 물드는 모습속에서
어쩜 그런 생각을 해내셨을까요? 신기합니다!*^_^*
단풍하고 재미나게 놀고 싶어서 그렇죠, 뭐.
초록을 기다리는 계절에 단풍 사진의 파격이 신선한데요.
얘들이 지고 난 뒤 낙엽 노선까지 모두 네 노선인가요?^^
모든 노선을 버리는 것이 노선의 궁극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