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볼트 이더넷
개인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다들 편하다고 무선을 좋아하지만 나는 유선이 보장하는 속도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가능하면 유선을 이용하는 편이다. […]
색의 조합
가까운 바다는 초록빛을 띄었고, 먼바다는 검푸른 빛이었다. 하늘은 보통 때보다 색이 진했다. 모래밭의 햇볕은 환했고, 갈매기는 뿌려놓은 듯 모래밭에 흩어져 있었다. 색의 […]
옆집의 이사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시골에서도 오랫 동안 살았다. 옆집이 이사를 간다. 시골이라면 못랐을리 없었을 집이지만 서울에서 옆집은 전혀 모르는 다른 동네의 집과 똑같을 […]
빛의 그림자
계단에 빛이 엎드려 있었다. 하나는 열어놓은 창으로 들어와 계단에 엎어진 빛이었고 다른 하나는 창과 포옹한 빛의 그림자였다. 빛은 그림자를 갖지 못한다. 그림자는 […]
꽃무릇의 가을
여름이 끝나면 꽃무릇이 핀다. 여름 더위가 꺾이고 살갗에 닿는 바람의 냉기에서 가을의 느낌이 완연해 졌을 때 올해도 화단에서 어김없이 꽃무릇이 피었다. 여름을 […]
자연산 26도
에어컨을 켜야 얻을 수 있었던 기온을 거저 얻었다. 가을의 선물이었다. 에어컨으로 양식된 기온이 아니라 완전 자연산 기온이다. 겨울이 되면 보일러를 켜고 다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