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1일2021년 12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바랜 붉은 보도와 질퍽한 눈 노을이 선명했던 붉은 하늘이빛이 바래면서 딱딱하게 굳어졌다.굳어진 하늘은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날이 풀린 2월의 어느 날,강변으로 가는 길에빛이 바랜 노을을 안고하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