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15일2020년 08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팔꽃 알람 고향에 내려가면영월의 동강변에 숙소를 하나 잡아친구들과 함께 묵곤 한다.잠을 청하는 시간이야 늦지만이튿날 아침이면 이른 시간에 일어나숙소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게 된다.나팔꽃이 보라빛 알람으로 […]
2010년 10월 28일2022년 01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팔꽃의 노래 나팔꽃 한 송이,줄기를 선율처럼 끌고 내려와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무슨 노래인지 궁금했으나귀를 아무리 세워도노랫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여기저기 눈길을 주던 끝에줄기를 타고 온 그 선율에 […]
2010년 09월 20일2022년 01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팔꽃과 푸른 잎 나는 분명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으나푸른 잎들은 모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그러다 가끔 바람이 지날 때마다열광적으로 온몸을 일으켜 갈채를 보내곤 했다.한참 보다보니 푸른 […]
2008년 12월 08일2022년 02월 0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팔꽃의 잎과 줄기 나팔꽃이 그 가는 줄기로꽃밭 가장자리의 나무 울타리를 말고 올라갔습니다.나팔꽃이 감고 올라가자푸른 색이 칠해진 울타리의 나무는누군가의 기다란 목이 됩니다.나팔꽃은 그 목을 감고 올라가선그 […]
2006년 08월 09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팔꽃의 꿈 나팔꽃의 꿈은꽃을 피운 뒤 신나게 나팔을 부는 것이다.그 꿈을 위하여 매년열매를 맺고 또다른 꽃을 기약한다.하지만 나팔꽃의 꿈은 한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그저 이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