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02일2021년 1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눈동자 한낮의 해는 눈을 마주할 수가 없다.한낮의 해는 부릅뜬 눈이다.눈을 부릅뜨고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고 해보라.마주하기 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리게 될 것이다.해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
2011년 02월 24일2021년 12월 28일여행길에서 청산도 보적산의 낙조 – 6일간의 설여행 Day 5-5 청산도를 돌아다닌 것은 단 이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 이틀 동안 걷고 돌아본 것으로 섬의 지리는 거의 손 위에 얹어 놓은 […]
2011년 02월 19일2021년 12월 28일여행길에서 청산도 범바위의 낙조 – 6일간의 설여행 Day 4-4 서울서 사가지고 내려온 햇반이랑 컵라면이 거의 다 떨어져서 그녀가 장을 보러 다시 항구로 나갔다. 그 사이에 나는 카메라를 짊어지고 마을의 바로 뒤쪽에 […]
2011년 02월 15일2021년 12월 28일여행길에서 진도의 수품항과 물에 잠긴 신비의 바닷길 – 6일간의 설여행 Day 3-6 이번 여행에선 진도에 도착한 뒤 군청에 들러 받아온 관광지도를 들고 다녔다. 커다란 지도에 진도의 모든 것이 아주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었다. 매우 유용했다. […]
2007년 03월 17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붉은 저녁이 가고 푸른 밤이 오다 저녁해는 붉게 저뭅니다.붉은 저녁이 가고 나면그 자리로 푸른 밤이 슬쩍 밀려듭니다.푸른 밤이 좀더 깊어지면세상이 까맣게 칠해지고그럼 아침까지 세상은 어둠에 잠깁니다.저녁이 밤으로 넘어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