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0일2024년 06월 20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이별 뒤의 골목 – 김중일의 시 「장미가 지자 장맛비가」 시인 김중일은 그의 시 「장미가 지자 장맛비가」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누가 잃어버린 우산처럼 익숙한 골목의 낯선 장미 담장에 혼자 기대어 있다.—김중일, 「장미가 […]
2020년 10월 14일2022년 02월 2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구름으로 덜어내는 삶의 무게 — 김중일의 시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 시인 김중일은 그의 시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을 이렇게 시작한다. 도시의 동쪽 끝에는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이 있다—「구름이 구워지는 상점」 부분 구름이 구름은 아니다. […]
2020년 10월 11일2022년 04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모두의 아이가 되버린 아이, 시인 — 김중일의 시 「물고기」 시인 김중일은 그의 시 「물고기」에서 “나는 물고기”였다고 고백한다. 아울러 시인은 ‘열쇠’이기도 했다. 시인은 이 둘을 묶어 자신이 “열쇠의 형상을 한 물고기”였다고 말한다. […]
2015년 07월 11일2020년 06월 08일시의 나라 두 가지의 키스에서 창안과 창밖으로 전해진 바람의 이야기까지 —김중일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 1 두 가지의 키스김중일의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은 두 가지의 키스 이야기로 시작된다. 보통 키스라는 말은 두 남녀를 떠올리게 하며, 그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