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1일2021년 1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가을숲의 사랑 뭐, 이게 나에 대한 사랑의 징표라고?근데 사랑한다면서무슨 사랑이 이렇게 따끔따끔해?내가? 알맹이만 쏙 빼먹고도망치려 하기 때문이라고? — 사랑한다면 가을숲으로 가라.그리고 단풍이 곱게든 나무를 […]
2012년 10월 26일2021년 12월 07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가을은 어떻게 오는가 가을은 어떻게 오는가.아파트의 담장에서 맞이한 담쟁이의 가을은벽을 타고 붉게 밀려왔다. 가을색에 곱게 물든 떨어진 낙엽의 가을은그 가을을 환하게 밝히는 오후의 햇볕으로 와서한참을 […]
2012년 10월 24일2021년 12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우아한 착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아한 착지이다.아무리 공중회전을 세 바퀴 반을 돌아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도마지막 순간 철푸덕 착지가 되면곧바로 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그 순간 곡예는 […]
2007년 11월 20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은행잎 모두 지다 은행잎이 모두 졌습니다.아는 사람 집에 가서 놀다열두시 넘어 밤늦게 한시쯤 집에 돌아오는데담밑에 벌써 잎들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그러더니 다음 날 일어나니은행나무는 잎들을 모두 떨구고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