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기다림 밤이 되면 고양이는 문간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용케도 그녀가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올 즈음이 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낮에는 절대로 문간에서 기다리는 법이 없다. […]
2025년 06월 15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수평이 된 수직의 눈맞춤 고양이는 치켜뜨고 나를 보고, 나는 내리깔고 고양이를 본다. 치켜뜨고와 내리깔고가 만나는 순간이다. 눈높이 맞추는 일이 꼭 수평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 수직으로 […]
2025년 06월 14일2025년 06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참슬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물었다.–네 이름이 이참슬이야? 이름 상당히 특이하네.때로 그럴 때가 있다.너무 익숙해지면 세상이 지루해지는 법이다.그러면 그냥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것으로 […]
2025년 06월 13일2025년 06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포도알 포도는 알알이 익어간다. 갑자기 궁금해 죽을 지경이 된 나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저게 다 알이예요?
2025년 06월 12일2025년 06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냉장고의 맥주 다들 일단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것이 가장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우리를 비틀거리게 해주는 것이 가장 […]
2025년 06월 11일2025년 06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목련의 잎 초록이 진해진 목련의 잎들 사이에서 연두빛을 가득 받아든 잎 하나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색은 진해지면 어두워진다. 삶을 감당하기엔 짙은 색이 수월하다. 그러나 […]
2025년 06월 10일2025년 06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몸의 물결 바람이 불자 강에 물결이 인다. 우리도 누군가를 만날 때면 바람을 맞는 강처럼 일렁이고 들뜬다. 우리는 수질성 체질을 가졌다. 구성 비율로 보면 우리 […]
2025년 06월 09일2025년 06월 09일컴퓨터 갖고 놀기 수피 DS151 USB-c 허브 컴퓨터로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을 쓰고 있다. 모두 네 개의 포트가 있으며, 모두 USB-c 포트이다. 동시에 썬더볼트 포트이기도 하다.외부 기기를 연결해야 해서 USB-c […]
2025년 06월 09일2025년 06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모와 논 –야, 산에 올라가서 놀자.논에 심은 모들이 산으로 몰려간다.산이 말린다.–얘들아, 안돼. 모는 논에서 자라야지 산으로 올라오는 거 아니야.산이 그림자를 내려 모들이 논에서 자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