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의 마음 아래서

Photo by Kim Dong Won
2021년 7월 22일 서울 천호동에서

느티나무가 말했다. 7월의 뜨거운 햇볕은 내가 다 감당할 테니 너는 내 마음의 그늘에서 잠시 쉬어. 올려다보니 내게 그늘을 내려준 느티나무의 마음이 눈이 부시도록 환했다. 무덥고 뜨거운 계절이 아니라 나무의 마음이 그늘로 내려오는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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