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30일2023년 01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장 낮게 오는 물의 봄 얼음장의 아래쪽으로 물이 흐른다. 얼어붙은 물의 시간은 겨우내 멈추어 있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얼음장 밑을 끊임없이 흘러 봄으로 간다. 봄은 겨울을 이기고 오는 […]
2023년 01월 22일2023년 01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진화 나무는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빈가지로 겨울을 난다.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 마치 가진게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나무를 […]
2023년 01월 14일2023년 01월 1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온기의 무게 나뭇잎처럼 가볍다라는 말은 사실일까. 나뭇잎 하나가 얼음판 위로 몸을 눕히자 얼음이 내려 앉았다. 나뭇잎이 가벼운 것은 사실이나 나뭇잎은 햇볕을 몸에 모아 무게로 […]
2023년 01월 12일2023년 01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변의 발자국 당신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다.신발은 당신에게 높이를 주었으나높이는 걸음걸이를 불안하게 만든다.뭍의 세상은 어디에서나 늘씬한 키를 원했다.불안이 더해지는데도당신은 키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그게 뭍의 […]
2023년 01월 07일2023년 01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결이 된 처마의 그림자 벽의 그림자가 내게 속삭였다. 이 집의 지붕에선 바다가 찰랑거려. 얼른 처마를 올려다 보았다. 어디에도 물결은 없었다. 슬레트 지붕만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 벽의 […]
2023년 01월 05일2023년 0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1층을 없앤 시대 한 때는 집이 반지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대였다. 지금은 집이 2층부터 시작된다. 1층은 차들의 차지가 되었다. 우리는 반지하의 시절도 해결 못했으면서 […]
2023년 01월 04일2023년 0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벚꽃의 꿈 나무와 알고 지내는 것은 상당히 괜찮은 일이다. 나무와 알고 지내면 나무가 잎을 다 털어낸 겨울에도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알 수가 있다. […]
2023년 01월 01일2023년 01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를 꿈꾼 물고기 한 물고기가 자신은 바다를 나가 도시로 가선 벽을 헤엄칠 것이라고 말했을 때 다른 물고기는 모두 정신나간 소리 하지 말라며 그 물고기를 비웃었다. […]
2022년 12월 28일2022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의 빛과 어둠 도시에 밤이 오면 어둠 속에서 가장 빛나는 것이 무엇일까. 은행과 군밤을 파는 거리의 노점이 가장 밝게 빛났다. 말하자면 도시에 밤이 오면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