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햇볕의 겸손
가끔 햇볕이 베란다를 지나고 창턱을 넘어 방안으로 들어온다. 방안으로 들어온 햇볕은 책상 위를 놔두고 책상 밑에서 자리를 구한다. 나의 발밑으로 들어오는, 가장 […]
달빛 호박전
호박전을 시켜놓고 술을 마셨다. 원래의 호박은 길고 둥근 몸을 가졌을 것이다. 주방의 아주머니는 자신들이 밭에서 직접 키운 호박이라고 했다. 아주머니는 호박을 잘랐을 […]
아버지와 아이의 기다림
아버지는 고기가 낚이길 기다리고, 아이는 아버지가 고기를 낚길 기다린다. 아버지의 기다림은 견딜만하다. 하지만 아이의 기다림은 금방 지루해졌다. 아이의 기다림은 사실 이중의 기다림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