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이의 기다림

Photo by Kim Dong Won
2013년 9월 20일 경남 통영에서

아버지는 고기가 낚이길 기다리고, 아이는 아버지가 고기를 낚길 기다린다. 아버지의 기다림은 견딜만하다. 하지만 아이의 기다림은 금방 지루해졌다. 아이의 기다림은 사실 이중의 기다림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버지의 기다림을 기다린다. 아이에게서 기다림의 시간은 아버지의 두 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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