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02일2022년 03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우주소년 아톰 어린 시절, 아이의 이름은 우주소년 아톰이었다. 여동생도 있었는데 여동생의 이름은 아롱이었다. 집안이 아자 돌림이었다. 끝자가 아니라 첫자를 돌림으로 쓰는 독특한 가족이었다. 나중에 […]
2022년 03월 01일2022년 03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삼일절의 태극기 삼일절의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오늘 하루는 목놓아 외치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다. 침략과 억압에 대한 저항이고 혐오와 차별에 대한 반대이다.
2022년 02월 26일2022년 02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조팝나무 줄기 조팝나무 줄기는 가늘다. 가늘어서 여려보인다. 줄기만 남는 겨울에는 그 가는 줄기가 더욱 역력해 보인다. 그래도 조팝나무는 이 가는 줄기로 봄에 무수한 조팝꽃을 […]
2022년 02월 25일2022년 0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 세 녀석 고양이 세 녀석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녀석들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먹이를 쪼아먹고 있는 비둘기 한 마리이다. 참내, 저게 겁도 없이라는 표정이 […]
2022년 02월 22일2022년 0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두물머리 가는 길 내게 두물머리 가는 길은 두 가지 중 하나였다. 첫째는 차를 갖고 가는 것이다. 길이 막히지 않을 경우, 대략 집을 나서서 30분 가량 […]
2022년 02월 20일2022년 0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봄과 강변의 얼음 강이 물결치면서 강의 얼음을 강변으로 밀어낸다. 얼음이 밀려나는 만큼 봄의 길이 넓어진다. 봄은 차가운 것이 질색이어서 얼음이 얼어있는 강으로는 다니질 못한다. 얼음이 […]
2022년 02월 18일2022년 0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분의 일일초가 봄을 기다리는 방법 베란다의 화분 중 하나에 일일초가 심어져 있다. 겨울인데도 일찌감치 꽃을 피운다. 일일초가 봄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꽃을 피워 날을 꼽아가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 […]
2022년 02월 16일2022년 02월 1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황덕불의 고기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어릴 때 어른들에게 황덕불에 살찐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들으면서도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황덕불은 바깥에 크게 지펴놓은 활활타는 불을 말했다. 그 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