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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015년 07월 22일2023년 07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앞니 없는 인생

난생 처음 치과에 갔다. 이빨 하나를 뽑았다. 졸지에 앞니 없는 인생을 살아가게 생겼다.뽑힌 이빨의 틈새로 혓바닥이 자꾸 들락거린다. 틈새는 혓바닥이 드나드는 창이 […]

2015년 07월 21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노란 꽃과 노랑 나비

노랑 나비 한마리,노란 꽃에 앉았다.잠시 나비를 버리고꽃이 되었다.

2015년 07월 18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산과 하늘 2

때로 산을 오르다 보면산의 정상이 아니라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구름이 좋은 맑은 날은더더욱 그렇다.그래도 오르면 또 하늘은아득이 높아진다.오르는 걸음 힘내라고간간히 산의 바로 위까지 […]

2015년 07월 17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틈과 주차

도시에선 틈만 나면주차를 한다.틈 하나 버리지 않는알뜰한 곳이 도시이다.어떤 사람들은틈하나 버려둘 수가 없어도시가 답답하다고 한다.

2015년 07월 14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산

산은 밑에 있을 때는올라가자 하고,올라가면 이제 늦지 않게슬슬 내려가자 한다.오르고 내려감을 제 한 몸에 다가진 산은오르고 내리지 않으면서도 산을 오르내린다.우리가 밑에 있을 […]

2015년 07월 13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조개껍질과 모래알

바닷가에 가면조개껍질로 그릇을 삼고,모래알로 밥을 해 먹을 수 있다.하지만 때되면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

2015년 07월 11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성냥팔이 소녀

7월의 홍대 거리에서 골목을 어슬렁거리다성냥팔이 소녀를 만났다.소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이런, 크리스마스 때 나와서 여지껏 못들어 갔구나.” 아마 8월이나 9월에 골목을 지나는 […]

2015년 07월 09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초콜릿의 사랑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을 꺼냈다.녹아내리고 여기저기 헌 몸으로 나눈마지막 사랑이 그곳에 있었다.사랑을 입에 넣었다.사랑이 더욱 달콤했다.

2015년 07월 07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신호등

빨간 불이 켜졌다.차들은 서고 나는 길을 건넌다.멀리 구름도 길을 건넌다.구름의 걸음은 너무 느려길의 중간에서 딱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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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과 집에 대한 생각2026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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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 강릉 여행2026년 07월 22일
  • 지하철의 자유, 그 첫날2026년 07월 20일

최근 댓글

  1.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KDW2026년 07월 09일

    자연의 풍경은 가끔 우리들에게 가장 높은 곳을 탐하지 말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면 그곳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주는 듯 싶어요.

  2.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문영철2026년 07월 07일

    멋진 문장인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곳을 가장 낮게 떠난다. 또 한참의 여윤과 생각을 남겨 주시는 군요.

  3.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4.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5.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6.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7.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8.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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