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의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 가운데 가장 잘 자라는 것 중 하나가 포르투라세아이다. 포르투라세아는 독특한 재주를 가졌다. 바로 잎으로 박수를 쳐주는 재주이다. 갓났을 때의 잎은 여지없이 박수치는 두 손이다. 그것도 그냥 박수가 아니다. 때로 큰박수 속에 작은 박수를 넣어 아주 촘촘하게 박수를 친다. 가끔 베란다에 나가 포르투라세아의 촘촘한 박수를 받는다. 은근 기분 좋다.
2 thoughts on “포르투라세아의 박수”
그렇게 훈련시키신 거 아닌가요?ㅋㅋ
생긴 건 흔한데, 이름은 한 번에 익혀지지 않게 낯설고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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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훈련시키신 거 아닌가요?ㅋㅋ
생긴 건 흔한데, 이름은 한 번에 익혀지지 않게 낯설고 기네요.
생장력이 얼마나 좋은지.. 여러 개 분가까지 했어요. 이름 알아내는데 무지 힘들었습니다. 서울대공원갔더니 있어서 알아왔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