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1월 21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닐 한장의 위력 비닐 한장이란 얼마나 얇은가.그러나 비닐 하우스 속에 있어본 사람은 안다.한겨울, 그 비닐 한장이겨울 추위를 얼마나 고맙게도 막아주는가를.바람도 틈새를 찾다 발걸음을 돌리며,겨울 추위는 […]
2015년 01월 20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솔잎의 V 눈밭에 떨어진 솔잎 하나,잎을 한껏 벌려 V자를 그렸다. 사진 찍으러 올 걸 어떻게 안 거지? 세상을 다 안을 듯한넉넉한 폭의 V였다.
2015년 01월 12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의 대인 보기엔 작아보여도내가 사실은 대인(大人)이오.아는 사람은 날 보는 순간딱 알아보오.어떤 사람은 대인인 것을이맛박에 써붙이고 다니기도 하는 모양인데나는 온몸에 써갖고 다니오.
2015년 01월 09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위험과 비둘기 나는 전선 위의 비둘기를 올려다 보며 잔소리를 했다. “아니, 위험하다는데 왜 거기 앉아 있어?” 아무리 잔소리를 해봤자 비둘기는 위험을 본체만체했다.우리의 위험이 비둘기에게는 […]
2015년 01월 08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철새의 수와 생각 김포의 장기동,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잠시 차를 세웠다.사는 사람들은 잘 아는 곳이겠지만나는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이다.오랜 운전으로 피곤한 그녀가 잠시 눈을 […]
2014년 12월 25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초록의 잎 잎은 때로 살아있는 초록의 빛이다.빛이 되면 잎은 하루 종일초록의 아침을 방사형으로 펼치고 보낸다.
2014년 12월 24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시간의 불공평 시간만큼 불공평한 것이 또 있을까.초침은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잰걸음으로한바퀴를 돌아야 겨우 1분을 얻어낸다.분침은 같은 한바퀴를 돌고도 1시간을 가져간다.시침은 항상 서서 빈둥거리고 있는 […]
2014년 12월 23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뭉친 눈이 오래 버틴다 눈은 다 녹았다.차에 밟히고 발에 밟힌 눈은 더 빨리 녹았다.그러나 뭉친 눈은 길고 오래 버티고 있다.더 크고 단단하게 뭉치면봄이 오기 전에는 녹지 […]
2014년 12월 23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매일초의 아이 집의 화분 가운데 꽃이 피는 식물이 여러 개 있다.그 중의 하나가 매일초란 이름을 갖고 있다.영어 이름은 마다가스카르 페리윙클(Madagacar periwinkle),또는 로지 페리윙클(Rosy periwinkle)로 […]